이 도구는 순서를 잡아 줄 뿐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직접 관찰하지 않은 내용을 쓰는 것은 다면평가의 전제를 어기는 일입니다.
다면평가 코멘트 예시 6가지
관계와 방향별로 하나씩입니다. 전부 행동 → 영향 → 요청 순서이고, 성격 형용사가 하나도 없습니다.
위 예시는 구조를 보여 주기 위해 만든 가상의 문장입니다. 실제 인물이나 조직의 사례가 아닙니다.
코멘트가 겉도는 세 가지 이유
첫째, 사람을 씁니다. "책임감이 강하다", "소통이 부족하다"는 사람에 대한 판단입니다. 받는 쪽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알 수 없고, 개선 코멘트라면 방어부터 하게 됩니다. 행동으로 바꾸면 같은 내용이 확인 가능한 사실이 됩니다.
둘째, 시점이 없습니다. "가끔 늦는다"는 기억할 수 없습니다. "지난 분기 세 번의 검토 요청이 마감 전날 왔다"는 기억할 수 있고, 그래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셋째, 영향이 없습니다. 행동만 적고 그 행동이 무엇을 만들었는지 없으면 관찰 일지가 됩니다. "그 결과 검토 시간이 부족해 두 건은 확인 없이 넘겼다"까지 써야 왜 중요한지가 전달됩니다.
행동 기반 문항 세트 (무료)
리더십 30문항, 조직문화 25문항, 몰입 15문항. 역문항 표시와 자동 환산 수식까지 넣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동료의 개선점을 솔직하게 써도 됩니까? 관계가 걱정됩니다.
쓰되,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쓰십시오. '소통이 부족하다'는 사람에 대한 판단이라 방어를 부릅니다. '지난 분기 일정 변경이 회의 전날 공유됐다'는 행동이라 확인이 가능합니다. 행동으로 쓰면 받는 쪽도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쓰는 쪽도 관계를 걸지 않아도 됩니다.
칭찬은 어떻게 써야 합니까? 좋은 말만 쓰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강점 코멘트가 겉도는 이유는 형용사로 쓰기 때문입니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누구에게나 쓸 수 있는 문장입니다. 대신 그 사람만이 한 행동과 그 행동이 만든 결과를 쓰십시오. 구체적인 강점 코멘트는 개선 코멘트보다 행동 변화를 더 많이 만듭니다. 사람은 지적받은 것보다 인정받은 것을 반복합니다.
들은 이야기도 써도 됩니까?
쓰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다면평가는 직접 관찰한 것을 묻는 도구입니다. 들은 이야기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원출처가 드러나면 관계 문제로 번집니다. 직접 본 것이 없다면 그 항목은 비워 두거나 '직접 관찰한 바 없음'으로 두는 것이 정직합니다.
익명인데 표현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까?
익명은 이름이 가려지는 것이지 문체가 가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소규모 팀에서는 사례만으로 누구인지 짐작됩니다. 그래서 더욱 사실 위주로 써야 합니다. 감정이 실린 문장은 익명 뒤에서 더 세게 읽힙니다.
진단을 하기 전에, 무엇을 결정할지부터 정합시다
진단 도입을 검토 중이라면 첫 미팅에서 목적과 범위를 먼저 정리합니다. 기존 진단 결과가 있다면 그 자료를 함께 봅니다.